[조선일보] 삶의 끝자락에선 돈 명예 말하는 사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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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125.♡.207.168) 작성일2019-02-21 18:05 조회1,5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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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간 호스피스 봉사 김영원씨 "마지막 순간에 가장 후회하는 건
평소 가족에게 미쳐 못전한 마음… 더 많이 표현하고 사랑 나누세요"
24년간 김영원(76)씨는 수천 명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나이, 성별, 직업은 달랐다. 다만 생(生)의 마지막 순간, 사람들이 아쉬워하는 것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왜 진작 가족들에게 내 마음을, 사랑을 전하지 못했을까?"
김씨는 1995년부터 고려대 안암병원 암(癌) 병동에서 호스피스 봉사를 하고 있다. 일주일에 세 번 병동을 방문해 말기 암 환자 30여 명이 먹고 씻는 일을 돕는다.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5일 열린 2018 전국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최고상인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환자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김씨 일이다. 때론 몇 주, 때론 몇 년씩 이야기한다. 환자들과의 대화는 홀로 남을 배우자에 대한 걱정, 자녀에 대한 죄책감으로 시작해 "왜 잘해주지 못했을까"라는 아쉬움으로 끝나곤 했다. "마지막에는 다들 부(富)나 명예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김씨는 1995년부터 고려대 안암병원 암(癌) 병동에서 호스피스 봉사를 하고 있다. 일주일에 세 번 병동을 방문해 말기 암 환자 30여 명이 먹고 씻는 일을 돕는다.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5일 열린 2018 전국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최고상인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환자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김씨 일이다. 때론 몇 주, 때론 몇 년씩 이야기한다. 환자들과의 대화는 홀로 남을 배우자에 대한 걱정, 자녀에 대한 죄책감으로 시작해 "왜 잘해주지 못했을까"라는 아쉬움으로 끝나곤 했다. "마지막에는 다들 부(富)나 명예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02/20190102001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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