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춘천시자원봉사자대회가 29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이광준 춘천시장을 비롯 춘천지역 자원봉사자와 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 한해 도내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한 춘천지역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최경옥(신사우동지역사회자원봉사단)씨 등 10명과 원봉공회 등 3개 단체가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춘천시장 표창은 김철희(춘천시재향군인회)씨 등 9명과 돌다리봉사단 등 3개 단체가 수상했다.

또 박제원(춘천금빛평생교육봉사단)씨가 올 한 해 1,5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전개해 금장 칭호를 부여받는 등 12명이 2008 자원봉사 칭호를 받았다.

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대회에는 춘천지역 자원봉사자와 단체가 올 한 해 전개한 자원봉사 활동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선엽 춘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은 대회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을 나눈 자원봉사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펼쳐 내일을 향해 힘차게 도약해 나가자”고 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우리가 늘 같이 한다는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심어주자”고 했다.

김형기기자 khk@kwnews.co.kr

2008년 12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