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군산경로식당 위탁기관에 '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이하 원봉공회)'가 선정됐다.

　군산시는 최근 총 7명의 선정위원으로 구성된 '군산경로식당 위탁운영기관 선정 심의회'를 열고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2014년부터 군산경로식당을 위수탁 운영중인 '원봉공회'는 향후 3년간 군산시 보조금 지원 외에도 연간 1천500만원의 자부담 및 자원봉사자를 통해 어르신들의 무료급식 제공에 나서게 된다.

한편, 지난 1996년 옛 군산 광장에서 여성자원봉사회 무료급식으로 출발한 군산경로식당 2010년 현 대명동으로 이전해 해마다 연 358일, 일 평균 300여명에 달하는 어르신들의 점심을 책임지고 있다.

2017년 12월 4일
군산=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