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봉공회 활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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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진 (112.♡.22.186) 작성일2010-04-07 15:42 조회2,504회 댓글0건본문
김정심 | 2007-01-25 | ||
제주교구 봉공회 활동사 김정심(제주교구 봉공회장) 1. 제주교구의 현황 제주도의 원불교 교화는 원기49년(1964)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예비교역자들의 하계 봉사에서 시작됐다. 원기54년(1969) 제주선교소와 원기59년(1974) 서귀포교당이 설립되어 초기 교화의 활력을 다졌고, 제주교당을 기반으로 애월(원기63) 탐라(원기65), 한림(원기65), 신제주(원기68), 성산(원기71), 함덕(원기71) 교당으로 이어졌다. 산남에서는 서귀포교당을 줄기로 도순(원기60), 대정(원기65), 제주남원(원기67)으로 이어졌고 표선(원기83), 구좌(원기87)에 이르러 현재 13개 교당이 제주지역에서 일원의 법음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제주교당과 신제주교당을 제외한 11개 교당에서 원광어린이집, 신제주교당에서는 제주시니어클럽을 부설하고 있다. 원기61년(1976) 11월1일 제주교당을 수반으로 제주교구가 설립됐다. 기관으로는 원광요양원, 원광재가노인복지센타, 제주국제훈련원이 있다. 신행단체로는 봉공회 여성회 청운회 삼동청소년회 천심회가 있다. 2. 제주교구봉공회의 시작 제주교구에서는 교당마다 교당창립과 함께 봉공활동을 시작하였으나 교구차원의 교류나 체계가 없었고 교당유지 발전이 더 큰 문제라는 인식아래 교당내에서만 활약했었다. 가령, 제주교당에서는 원기65년 9월20일 위대보행을 중심으로 교구 처음으로 봉공회를 결성하였으나 교당 유지가 더 어려운 나머지 봉공회비를 교당운영이나 다른 교당돕기에 보태면서 그것에 ‘봉공활동’이라는 명목을 붙이고 있는 실정이었다. 교구 봉공회가 공식 발족하기 이전에는 교무님들은 당면한 문제도 산더미 같은데 원불교와 상관없는 남을 돕자고 먼저 말씀할 처지가 아니었고, 교당 운영이나 영세교당 돕기가 봉공활동 차원에서 이뤄진 것은 사실이었다. 원기70년 봉공회장을 김정택 교도회장이 겸직했고, 원기77년 4월에 재건총회로 김성근 회장을, 원기80년에는 전귀연 회장을, 원기81년 송윤수 회장을 선출했으나 제주교당만으로는 활동할 수 없었고 그나마 여전히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다시 휴지기로 빠지고 말았다. 교당의 선각자들은 애써 모은 돈을 자기 교당이나 자기 울타리를 펴는 일에만 쓰면서 어떻게 봉공활동이라 하는지 회의를 갖기 시작한 것이다. 원기80년대 말로 접어들자 각 교당에 교도들이 제법 늘고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봉공은 교도의 의무라는 인식이 점차로 확산됨에 따라 봉공 헌금을 시작했고, 원기87년 서위진 교구장은 김정심 제주교당 봉공회장에게 교구봉공회 회장을 임명하여 마침내 교구봉공회가 창립됐다. 3. 제주교구봉공회의 활동 실적 제주교구의 봉공활동은 교당 봉공활동의 합산이다. 제주교구의 봉공회는 원기87년(2002년) 2월3일 발족되어 중앙회에 등록하고 중앙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원기88년부터는 중앙회비를 내기 시작했다. 원기88년 2월9일 교구청에서 각 교당(제주, 신제주,남원, 애월, 서귀포, 탐라) 봉공회장 등 임원회의에서 교구임원진을 선출했고 사업계획을 처음으로 세웠다. 당시에는 제주교당 신제주교당 서귀포 남원 애월교당봉공회가 미미하나마 활동을 하고 있었으므로 각 교당별 활동을 수합하니 그것이 바로 교구 봉공활동이 되었다. 서위진 교구장의 후임으로 원기89년 한도봉 교구장이 부임하면서 한경면에 교당마련을 위해 부심하던 차 김정심 회장이 이 지역에 매해 진료봉사를 제안하여 원불교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봉공 기금의 마련 제주교구 봉공회는 많지 않는 교도에 교구여성회와 겹쳐있어 기금모으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그 타개책으로 교무와 회장(매해 230~260만 원 정도) 등 희사금, 임원회비, 고사리 판매(수익금 없음, 90.5.12), 쑥차 제작과 판매(130만5천원, 91.5.13~18), 찰보리쌀판매 수익(21만원, 91년도), 외부지원금 등으로 벌충하고 있다. ▶ 조직 활성화 교구봉공회는 원기87년 2월3일 제주 신제주 서귀포 남원 애월교당 임원 15명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그후 임원모임을 수시로 갖고 봉공활동을 논의했으며 원기88년 9월에는 김정심 회장이 기증해준 단복(30만원)으로 위의를 갖췄고,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에 단체회원으로 가입했다. 매해 2월에 정기총회를 가졌고, 원기90년(2005) 2월13일 임원개선과 함께 교구내 교당봉공회의 협의체로서 회칙을 개정했다. 원기91년 4월27일부터 개교100주년을 향한 월례 정진기도를 시작했다. 회원들도 봉공활동으로 도내외에 이름난 이들이 많다. 김정택 교도는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고, 송신원 교도는 서귀포시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전귀연 교도는 2006년도 김만덕상 봉사상을 수상했으며, 홍성탁 교도는 도지사상을, 이성은 서도은 교도는 북제주군수상, 박경진 교도는 도자원봉사유공상, 송호진 교도는 보건복지부장관상, 교구봉공회는 에이즈퇴치연맹중앙회장의 단체 표창(91.12.1)을 수상하는 등 각계에 두각을 나타냈다. ▶ 아동 및 청소년 복지 지난 17년 동안 교구봉공회는 어린이민속잔치 제주마당과 성산마당을 금품으로 후원하고 도우미로 활약했다(원기91년부터는 중단함). 회장 지원금으로 원기88, 89년 각40만원, 원기90년부터는 매해 60만원씩 장학금 지원하고 있다. 소년원 법회에는 원기87년부터 매해 30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스카우트활동에 육성금 100만원(91.6.18)과 야영행사를 지원(10만원, 91.11.24)했다. 원기88년도에는 청소년복지분야의 지출금은 지역행사 지원 30만원, 소년소녀가장돕기 86만원, 신문보내기 15만원, 학습지원 62만원, 생활지원 78만원 등 193만원이었다. 원기89년도 아동 및 청소년복지비는 725만5천원이었다. 원기90년도에는 아동 및 청소년복지비로 443만원을 지출했다. 원기91년도에는 그밖에도 신문구독지원 2건 83만원, 어린이책보내기 1건 50만원, 가출청소년돕기 2건 15만원 등이다. ▶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원광요양원 목욕봉사는 신제주 제주 함덕 서귀포교당 봉공회와 함께 매월 봉사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청소년가장 요양원을 위해 원기87년부터 김장담그기 봉사를 하고 있다. 원기88년도에는 생필품과 식품지원 824만원, 의료지원 100만원, 행사후원179만3천원 시설위문 62만원 등 1,165만3천원을 지원했다. 원기89년도 노인 및 가족복지비는 635만원, 원기90년도에는 1,549만원이었다. 원기91년 요양원 봉사와 지원 48건 609만6천원, 독거노인봉사 9건 260만원, 노인행사지원 3건 85만원, 장애인복지 1건 7만원 등으로 봉사했다. 원기90년(90.10.28, 91.10.2)부터 노인취업박람회 행사에 자원봉사 요원으로 17명이 활약했다. ▶ 지역복지 지역사회 복지사업은 원기87년부터 교당별로 연중 시행하고 있다. 원기87년 교구내 지역사회 복지사업비는 1,200만원으로 집계됐고, 원기88년도에는 지역행사 지원 498만원 대각개교절 은혜나누기 364만원, 시설 노력봉사 2,336만5천원이 지출됐다. 원기89년에는 지역복지비가 408만5천원, 원기90년도에는 672만1천원이었다. 이와 별도로 원기89년 6월20일 저지리 진료봉사에는 234만2,500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때 의사7명 약사 2명 간호사 4, 병리사 1, 보조원 4명이 참여하여 236명을 진료했다. 원기90년 6월26일 저지리 진료봉사에는 241만2,980원의 봉사비가 들었다. 의사 5, 치과 1, 한의사 1명이 참여하여 300명을 진료했다. 원기91년 11월12일에는 우도면 진료봉사에는 236만5,830원이 소용됐다. 의사 1, 병리사 1, 조무사 5명이 참여했고, 72명을 진료했다. 그밖에 원불교열린날 은혜나누기를 교당마다 실시했고, 은혜의책보내기 1건 20만원, 환경미화원공양 1건 50만원, 잡초제거봉사 7건 110만원, 새터민지원 1건 10만원, 어려운 이웃돕기 1건 10만원, 해군부대공양 15만원 등이었다. ▶ 인류․동포지원사업 북한감귤보내기는 원기86년부터 돕고 있다. 원기87년에 2,517,000원, 원기91년도 북한감귤보내기 운동에는 11건 96만원으로 참여했다. 기저귀보내기는 원기87년부터 시작하여 1,160,000원, 원기88년 1,085,000원, 원기90년 100만원, 원기91년에 80만원을 원봉공회에 기탁했다. 원기90년 10월16일 새터민제주여행을 지원(50만원)했으며, 원기91년 평화봉사단에 등록하고 발대식에 참여(91.12.21)했으며, 외국인근로자 위로행사에도 참석(91.12.25)했다. ▶ 재해성금기탁 수재민돕기 1,803,000원(87.9.2), 대구지하철 110만원(88.3.12 KBS), 양양지역이재민돕기 10만원(90.4.17), 폭설피해 98만원(91.1.23), 수재 성금 15건 391만8천원(91.8)과 CMS 43건 217만3567원등을 기탁했다. ▶ 캠페인 교구봉공회는 헌혈캠페인(헌혈증 24매를 원기90년 5월12일 중앙회에 전달), ‘청정바당만들기’환경캠페인(원기88년 3월29일), 제주건강의날 캠페인(원기90년 10월14일), 에이즈예방 캠페인(원기90년 8월14일 및 10월14일, 원기91년4월7일과 8월12일) 등에 참여하고 있다. ▶ 중앙 원봉공회 총회 및 워크숍, 훈련 등 참석 원기87년부터 중앙회 총회와 워크숍 등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있다. 섬나기운동 워크숍(90.2.20 발표 및 참석), 청소년폭력방지세미나(원기90년 11월8일), 자원봉사 소양교육(원기90년 9월29일)과 관련 세미나(원기91년 10월30일 및 12월21일), 에이즈퇴치세미나(원기91년 11월14일)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 대외활동 및 홍보 교구봉공회는 에이즈퇴치연맹에 가입, 봉사 파트너로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에도 등록되어 회원단체로 활약하는 한편, 원기91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평화봉사단의 일원으로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다. 원기89년 3월22일에는 원음방송국 인터뷰하기도 했으며, 원불교신문에 연1회 연하광고를 내고 있다. 교구 봉공활동은 행사시마다 지역일간지와 원불교신문에 보도되고 있다. 4. 제주교구의 교당 봉공회별 활동 실적 제주, 신제주, 함덕, 애월교당 등 교당 봉공회마다 수용시설 위문과 지역봉사 등 나름대로의 봉공활동을 펼쳐 주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 ▶ 원기88년 교당 사업보고에 의하면, ① 제주교당에서는 북한아기기저귀보내기, 북한에 감귤보내기, 소년원 지원금, 원광요양원 후원금, 아가의집 위문, 수재민성금, 요양원 목욕봉사 등 1,222만원, ② 신제주교당에서는 모자가정 노인진료봉사 요양원지원 독거노인 위문 신문보내기 수해성금 요양원봉사 등 960만원, ③ 성산교당에서는 소년소녀가장돕기, 독거어르신돕기, 태풍수해복구, 여성회 봉공사업 등 790만원, ④ 대정교당은 어르신위안잔치, 한가족운동회 등 220만원, ⑤ 제주남원교당은 청소년가장돕기, 독거노인잔치, 살레시오집 위문 2회 등 114만8천원, ⑥ 탐라교당은 동네체육대회, 원광요양원 봉사, 동사무소 성금, 아라동사무소 성금, 마을회관 지원 등 124만원, ⑦ 표선교당에서는 결손자녀돕기 신문보내기, 장애인재활 지원,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107만원, ⑧ 애월교당에서는 마을노인잔치, 운혜의쌀나누기, 요양원목욕봉사 등 77만원, ⑨ 도순교당은 도순청년회 후원 등 20만원 등 교구봉공 지출금은 4,634만8천원이었다. ▶ 원기89년 교당별 사업보고를 보면, ① 제주교당에서는 어린이민속잔치, 기저귀감보내기, 훈련원시설지원, 소년원법회지원, 지역불우이웃돕기, 진료봉사, 훈련원 잡초제거봉사, 요양원목욕봉사 등에 586만원, ② 신제주교당은 민속잔치 봉사, 기저귀감보내기, 독거노인무료진료, 요양원 목욕봉사 등 377만5천원, ③ 함덕교당은 민속잔치 봉사, 독거노인말벗봉사, 요양원 목욕봉사, 추석명절 후원 등 278만5천원, ④ 표선교당은 방과후어린이프로그램, 민속잔치 후원, 이웃과 은혜나누기 235만원, ⑤ 제주남원교당에서는 기저귀감보내기, 신문보내기, 청소년가장돕기, 진료봉사 후원, 독거노인돕기 등 135만원, ⑥ 대정교당에서는 지역행사, 청소년가장돕기, 대각떡나누기, 요양원봉사 등에 72만원, ⑦ 성산교당은 수해성금, 어린이민속잔치 봉사, 독거노인쌀보내기, 기저귀성금 등에 65만원, ⑧ 한림교당은 신문보내기, 진료봉사 후원, 마을잡초제거 등 63만원, ⑨ 도순교당에서는 기저귀성금, 민속잔치 후원, 대각개교절 은혜나누기, 무료진료 후원, 지역청년회 후원 등에 55만원, ⑩ 애월교당에서는 아기기저귀감보내기, 요양원봉사 등에 50만원, ⑪ 탐라교당은 민속잔치 봉사, 마을회관 후원 등에 26만원 ⑫ 서귀포교당은 기저귀감보내기 등 5만원 등 모두 1,948만원을 봉공활동에 썼다. ▶ 원기90년 교당별 봉공사업에 쓰인 성금은, ① 제주교당 743만1천원, ② 신제주교당 555만5천원, ③ 서귀포교당 519만원, ④ 함덕교당 420만원, ⑤ 한림교당 208만원, ⑥ 남원교당 75만, ⑦ 성산교당 55만5천원, ⑧ 표선교당 55만원, ⑨ 애월교당 18만원, ⑩ 탐라교당 10만원, ⑪ 도순교당 5만원 등 계 2,664만1천원으로 해마다 참여율과 사업비가 늘고 있다. ▶ 원기91년 교당 봉공사업비는 ① 제주교당 771만5천원, ② 신제주교당 344만5천원, ③ 서귀포교당 325만원, ④ 한림교당 297만2천원, ⑤ 함덕교당 168만원, ⑥ 애월교당 190만2천원, ⑦ 성산교당 155만원, ⑧ 표선교당 65만원, ⑨ 남원교당 39만원, ⑩ 탐라교당 15만원, ⑪ 도순교당 10만원, ⑫ 대정교당 8만원 등의 순으로 교당봉공회만 도합 2,388만4천원에 이른다. 5. 제주교구봉공회의 임원들 ▶ 원기65년 교구봉공회 임원진= 회장 위대보행, 부회장 한만덕, 총무 오서경, 서기 송윤수 ▶ 원기70년 교구봉공회 임원진= 김정택 제주교당교도회장 겸직 ▶ 원기77년 교구봉공회 임원진= 회장 김성근, 부회장 이현정, 총무 이방은 황인기 ▶ 원기80년 교구봉공회 임원진(2.25)= 회장 전귀연, 부회장 이삼원, 총무 송윤수 ▶ 원기80년 교구봉공회 임원진(9.25)= 지도교무 이세윤, 회장 전귀연, 부회장 이인광 김정현, 총무 송윤수 ▶ 원기81년 교구봉공회 임원진(2.10)= 회장 송윤수 ▶ 원기88년 교구봉공회 임원진(2.9)= 지도교무 황법심 교무(신제주), 회장 김정심(제주교당 봉공회 겸임), 고문 김성정(제주) 김경득(애월), 상임부회장 송윤수(제주), 부회장 이인광(신제주) 현경허(서귀포) 고성덕(애월) 김영진(남원) 김진성(탐라), 총무 이방은(제주) ▶ 원기89년 교구봉공회 임원진= 지도교무 능타원 황법심 교무(신제주), 회장 김정심(제주교당 봉공회 겸임), 고문 김성정(제주) 김경득(애월), 상임부회장 송윤수(제주), 부회장 송호진(서귀포) 이인광(신제주) 고성덕(애월) 김영진(남원) 김진성(탐라), 총무 이방은(제주) ▶ 원기90년 교구봉공회 임원진= 지도교무 양성훈(서귀포), 회장 김정심(제주교당 봉공회 겸임), 상임부회장 송윤수(제주), 부회장 이인광(신제주) 고성덕(애월) 김영진(남원) 김성근(제주), 감사 송호진(서귀포) 허재원(제주), 총무 이방은(제주), 재무 김혜인(제주) ▶ 원기91년 교구봉공회 임원진= 지도교무 양성훈(서귀포), 회장 김정심(제주교당 봉공회 겸임), 상임부회장 송윤수(제주), 부회장 이인광(신제주) 진명인(애월) 양은선(남원) 김성근(제주), 감사 송호진(서귀포) 허재원(제주), 총무 이방은(제주), 재무 김혜인(제주) 6. 제주교구봉공회의 과제 1) 조직의 강화 교구 봉공활동의 기본단위는 교당 봉공회의 활동이므로 아직 설립이 안됐거나 활동이 미흡한 교당을 독려하여 봉공회를 활성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자교도들의 참여율을 강화하는 한편, 전 회원들이 자원봉사 훈련을 이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구봉공회장은 교당 봉공회장을 겸임하고 있어 출신 교당봉공회 위주로 회를 이끄는 수가 많다. 교구봉공회의 봉공활동은, 교당 봉공회간 연합이 필요한 활동, 중앙회와의 연계활동, 봉공회원의 자질향상을 위한 훈련, 대외적 활동 등으로 제한하고, 자체사업을 지양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자원봉사 훈련은 교구봉공회가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다. 2) 사무체계의 정립 교구봉공회는 교단의 방침에 따라 교구내 봉공활동과 회원 관리(등록과 훈련 등)를 주도하고, 중앙회와의 가교역할과 교당봉공회의 활동실적을 집약하여 교구교의회와 중앙회에 보고해야 하는 법정 조직이다. 특히 교당의 봉공사업을 감독하고 활동보고를 독려하고 집약하여 문서화하는 일이나, 각종 기록을 보존하는 일은 교구청의 고유 업무로 보아야 한다. 말하자면, 교구 사무국은 교구내 봉공활동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과, 각종 관계 공문의 수발과 보존, 교당의 봉공활동 보고를 일상화하는 책임이 있다. 그러나, 이 때문에 봉공사업이 봉공회 측과 교무측 등 이원화하여 마찰이 생길 요인이 많다. 현실적으로 교구 봉공회 실제 운영의 지도책임이 있는 교구 사무국의 협조가 아쉬운 실정이다. 특히 교구 봉공회의 감사는 교구 봉공활동을 진흥하고 중앙회에 실적보고가 잘못되지 않도록 교구 사무국과 절충하는 역할도 하는 것이 좋겠다. 3) 봉공기금의 확보 교구봉공활동을 위한 기금이 필요하다. 봉공회비 외에도 자기 헌신의 표현이자 신앙의 표현으로서 교도 개인의 헌금을 권장하는 한편, 교당별 부담금과 수익사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4) 전문성 제고 봉공회원은 봉공활동에 필요한 자질을 향상시키는데 스스로 힘써야 하고, 교구봉공회는 그런 훈련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교도의 전문분야를 정리하여 역할 별로 자원화할 필요가 있다. 교도들 가운데 진료 화훼 번역 문화활동 등 지식과 기술 나누기의 관점에서 전문직종을 발탁하여 봉공활동에 활용해야 한다. 우수한 봉공인을 뽑아 표창하여 사기를 진작해야한다. 모든 포상을 교구장이 관장하고 있으나, 신앙문제와는 별도로 중앙회장 등 대외표창을 상신할 필요가 있다. 5) 교구 봉공회의 특화사업으로 권장할 일 ① 청소년 봉공활동 청소년들에게도 봉공활동을 권장해야 한다. 학생회 학생들의 봉사활동 실적이 학교 생활기록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 인증제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은 평소 홀몸노인 돌보기, 사회복지시설 방문, 환경정화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교당 차원의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일요법회 학생들의 봉사다운 봉사는 외면당하고, 관공서나 사회복지기관에서 시간만 때우다 돌아오는 일부 점수따기식 봉사성적만 반영되는 불합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② 생명나누기(헌혈, 장기, 시신기증 운동) 참여 봉공인들이 헌혈 및 장기기증, 시신기증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실제적 생사초월의 공부를 해보자는 것이다. 장기 및 시신 기증을 두려워하고, 뇌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기증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기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뇌사자 한 사람의 장기기증으로 최대 9명의 새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콩팥(2), 간장, 심장, 폐(2), 췌장, 안구(2)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총부에 은혜심기운동본부가 있으나 제주지역에서는 은혜본부와 직접교류가 안되므로 교구봉공회에서 주관하면 좋겠다. 6) 대외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일 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 제주지회로서 제주특별자치도내에도 비영리단체로 등록하여 활동해야 교화에 도음이 있다. (사)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에 단체회원으로 가입하고 다른 교단 또는 사회단체와 정보교류 및 수혜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야 한다. 현재 교구 봉공회는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평화봉사단,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특별자치도지부에 가입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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