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에 나온 원봉공회 -김치나누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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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진 (112.♡.22.186) 작성일2010-04-07 15:08 조회2,088회 댓글0건본문
(::할머니부터 젊은 주부까지 큰 관심…외신들 취재경쟁::)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3일 개막된 ‘2005김치엑스포-한국발효산업전’은 최근 한·중간 김치 마찰 때문인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수많은 시민들로 붐볐다. 아이 들 손을 잡고 나온 젊은 주부들도 많았고, 일산이나 분당 등 수 도권 지역에서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이들도 있었다. 작 년에 비해 다채로운 행사가 곁들여져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줬 다. 특히 주최측에서 선착순으로 김치를 준다는 얘기를 듣고 나 온 참관객들이 몰려 개막식이 열리기도 전에 행사장 입구에 줄을 서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행사장은 이른시간부터 3~4명씩 친구들과 함께 무리를 지어 나온 주부들로 붐볐다. 동네 친구 4명과 함께 행사장을 찾 은 유영현(69·서울 중랑구 신내동) 할머니는 “신문에서 행사 소식을 보고 새벽에 일어나 행사 시작 한시간전에 도착했다”며 “올 김장에 사용할 젓갈과 조미료 등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유 할머니는 특히 “고향이 전라도인데 타지역에서는 김치 를 어떻게 담그는지 구경하고 싶다”며 “여러 김치 맛을 보고 올해는 색다른 김치를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김치 3000포기 담기 행사를 가진 원불교자원봉사단 원봉공회 회원 300명은 새벽부터 행사장 에 나와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원봉공회 회장 김영원(62)씨는 “이웃을 돕는 은혜사상을 김치로 전파할 수 있어 마음이 너무 흡족하다”며 “배추가격이 많이 올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체모 금으로 7,000포기 김장 비용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봉공회는 이날 담은 김치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새터민(탈북 자) 등 불우이웃 1300여 가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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